크로싱 # 명장면 모음

안녕하세요! 영화에 맥주는 필수! 봉팔씨입니다.

 

오늘은 북한의 실태를 리얼하게 그려낸 영화 '크로싱' 명대사 모음집을 가져왔습니다.

 

제가 여태껏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처절했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크로싱 명장면 #1 결핵약을 구하기 위한 차인표


 

 

"결핵일세. 이 약을 빨리 써야하는데 얻을 수 있으면 얻어오던가."

-출처 : 영화 '크로싱'

 

극심한 영양실조로 인해 차인표의 아내는 결핵에 걸리게 됩니다. 그런 그녀를 살리기 위해서 도저히 북한에선 답이 없었던 차인표. 아내의 약을 구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중국까지 가게 됩니다.

 

출처 : 영화 크로싱

북한에서 사방팔방 결핵약을 수소문 해봤지만, 도저히 구할 수 없었던 차인표. 

-출처 : 영화 '크로싱'

 

중국에서 결핵약을 얻기 위해 뛰어다니다가, 결국 공안에게 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강제 남한행을 선택 당합니다. 결핵약을 하나 때문에 중국에 걸쳐 남한까지 와버린 차인표.

 

눈 앞에 있는 약국에 들어가 결핵약을 구입할 수 있는지 물어보게 됩니다.

 

 

-출처 : 영화 '크로싱'

 

"결핵약이요? 1차적으로 한해서는 보건소에서 공짜로 줘요."

 

남한에서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결핵약 하나 못 구해서 죽어가는 아내를 보며 차인표 그리고 영화를 보고 있는 우리들은 북한의 실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장면입니다.

 


크로싱 명장면#2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출처 : 영화 '크로싱'

 

"아버지, 제가 잘못 했슴다. 제가 잘못 했슴다. 약속을 못 지켜서. 엄마가.."

 

"안다. 안다 준이야. 울지 마라 준이야."

 

"잘못했슴다. 내 잘못했슴다."

 

"일 없다. 일 없다 준이야."

 

결핵약을 구하러 다녀오기 전까지 대신 어머니를 지켜달랬던 아버지의 부탁. 그 부탁을 지키지 못한 아들은 죄송한 마음과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아버지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연신 되뇌입니다. 그에 일없다고 하는 아버지.

 

홀로 북한에 남겨진 아들이 걱정되는 아버지와 약속을 못 지켜 죄송한 마음이 큰 아들의 진심 어린 대화는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줍니다. 다시 보는 저 역시 울컥해지네요.

 

포스팅을 하다 보니, 크로싱 정주행이 하고 싶어지네요. 북한의 현실을 담기 위해 수많은 조사와 준비를 하며 오랜 제작 기간 끝에 우리 앞에 펼쳐졌던 영화 '크로싱'. 시간 나실 때 보신 분들은 다시 한 번! 안 보신 분들이라면 정주행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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