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플레이어 원] 돈도 벌고 사랑도 찾고 성공한 겜덕 인생!

장르 : SF/모험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러닝타임 : 140분

 

개봉일 : 2018년 3월 28일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레디 플레이어 원 - 맥주 지수

 

 

한줄평 : 가상현실 VR 게임의 끝판왕!

 

영화는 취향입니다. 절대적으로 주관적인 지수임을 알려드립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 - 가상현실 VR 세계에서 성공한 겜덕 인생이란?


 

뭐지? 이 옛날 감성의 포스터는?

 

-이미지 출처 :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안녕하세요. 영화엔 늘 맥주다! 봉팔씨입니다. 오늘 들고 온 영화는 입소문으로 이슈가 상당했던 레디 플레이어 원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옹이 황혼기를 접어들어 숨겨왔던 덕밍아웃을 제대로 영화로 유명하죠.

 

수많은 영화,애니 캐릭터들을 가상현실에 죄다 갈아넣은 이 영화는 2045년 VR이 최정점에 달한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얼굴이 못생겼더라도, 현실에선 돈이 없더라도 가상현실에 접속만 하면 킹카,퀸카도 될 수 있고, 갑부도 될 수 있는 곳이죠.

 

간달프처럼 생긴 할아범이 유언을 남긴다

 

겜 속에 보물 숨겨놨으니

 

이거 찾으면 내가 만든 가상현실 다줌

 

-이미지 출처 :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게임의 개발자 할리데이는 자신이 만든 가상현실 '오아시스'에 보물 숨겨놨으니 최초 발견자에겐 오아시스 지분과 재산 모두를 주겠다는 충격적인 유언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여전히 일확천금의 기회는 솔깃한 가상현실의 시대. 거국적인 숨겨진 보물찾기가 시작되죠.

 

보물!!

 

우와와아아아!!

 

-이미지 출처 :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바야흐로 도래한 대게임의 시대. 우리의 주인공은 뭐하고 있을까요? 주인공은 이모집에서 얹혀살면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책가방 들고 가상현실 게임에 접속하는 겜덕후입니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겜덕 라이프 실현 중인

 

우리의 주인공 '웨이드 와츠'

 

 

게임왕이 되겠다며

 

대게임시대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미지 출처 :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만화 '원피스'

 

개발자 할리데이에 대해서라면 누구보다 빠삭한 주인공 역시 대게임시대를 맞이하여 당당히 출사표를 던지죠. 

 

만년 2인자 IOI 수장 소렌토

 

주인공만큼 카메라에 자주 등장하는 게임 최종 보스 '소렌토'입니다. 개발자 할리데이 밑에서 인턴생활하면서 배운 거라곤 할리데이가 좋아하는 커피 맛 밖에 없으면서 엄청난 야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죠.

 

어찌어찌하여 가상현실 '오아시스'에 필요한 주변기기 제조/판매하는 회사 수장으로 게임계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그에게 오아시스 전지분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보며 이번엔 1등 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내죠.

 

이렇게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게임을 진짜 사랑하는 자인 주인공과 게임을 상업적 이용만 하려는 소렌토의 불꽃튀는 티격태격을 하며 장장 2시간 20분이라는 러닝타임을 채워갑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 - 각종 캐릭터들은 다 나온다면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특이합니다. 대체로 그 영화 재밌어? 스토리는 어때? 라는 질문보다 영화 속에 그렇게 많은 캐릭터가 나온다면서? 누가 나와?를 관객들이 더 호기심을 갖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옹이 인기 있는 캐릭터란 캐릭터는 다 스크린에 갈아넣은 탓인지 영화 스토리보다 이것들이 더 힙한 이슈였죠.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궁금하신대로 정말 많이 나올까요? 

 

많이 나오기는 함

 

-이미지 출처 :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많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화면 전환이 빠른 영화 속에서 저들을 찾기란 움직이는 책 속에서 윌리를 찾아라 하는 격이에요. 캐릭터들이 까메오 수준으로 등장하는데, 이 역시 화면에는 1초에서 2초 정도 등장하다보니 대사 보랴 주인공 보랴 캐릭터 찾으랴 눈 빠집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옛날 덕심 생각해서 극장가 방문하신 분들에겐 뭐야 캐릭터들 많이 나온다면서 하나도 안보이네라며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정말 찾기 어렵거든요. 게임 속 보물도 찾아야 하는데 캐릭터도 찾아야 1~2개 더 볼 수 있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죠.

 

추가적으로 레디 플레이어 원은 영화라기보다 컴퓨터 CG로 만든 애니메이션에 가깝습니다. 대부분의 스토리 진행이 가상 현실 속에서 진행되다 보니, 주인공 얼굴보다 주인공 아바타가 더 익숙합니다.  애니메이션 자체에 거부감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레디 플레이어 원 - 영화 본 간단한 느낌


영화를 보면서 거장은 역시 거장이구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스티븐 스필버그옹이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트렌디한 연출이 스크린을 가득 메웁니다. 거기에 적절하게 들어간 80년대~90년대 사운드 트랙은 레트로 감성과 가상현실, 그리고 트렌디한 연출을 한 곳에 잘 버무려넣습니다. 그래서 보는 맛이 정말 쏠쏠합니다.

 

스토리를 정밀하게 분석한다면야 평범한 이야기지만,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화려한 연출들이 지루할 틈을 느낄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올해 본 액션 영화 중에선 가장 즐거웠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영화가 주는 메시지입니다. 본격 가상 현실 게임과 수많은 게임 캐릭터들을 스크린에 장렬히 펼쳐놓고 엔딩에 다다라서 니네 그래도 게임보다 현실이 짱이야라는 메시지가 불쑥 등장합니다. 그동안의 개연성이 없어서일까요? 아니면 게임 덕후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다 집어넣어서일까요? 문득 영화 엔딩을 보며 명절에 해주시던 할아버지의 잔소리가 뇌리를 스쳐지나가더군요.

 

왠지 모를 분노감과 배신감

 

-이미지 출처 : 무한도전

 

아무튼 올해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신났고, 가장 스펙타클했던 레디 플레이어 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이라면 극장 고고! 이런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재미가 2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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