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3월 개봉예정영화] 7년의 밤 : 사라진 밤에 이은 또 하나 스릴러 강타!

 

감독 : 추문식

 

장르 : 스릴러/드라마

 

러닝타임 : 123분

 

개봉일 : 2018년 3월 28일

 

등급 : 15세 관람가

 

 

 


7년의 밤#1 정유정 작가의 정통 스릴러 소설이 영화로 돌아오다.


 

 

안녕하세요. 영화에 맥주는 늘 옳다! 봉팔씨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3월 개봉예정영화는 '7년의 밤'이라는 영화입니다. 기억의 밤, 사라진 밤에 이은 또 하나의 밤 시리즈. 7년의 밤입니다. 특이하게도, 셋 다 스릴러 영화네요.

 

이 쯤되면 보시는 분들이 이게 저 영환가? 저게 이 영환가? 헷갈릴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 제가 7년의 밤이 이런 영화다! 여러분의 전두엽에 확실한 스매싱을 날려드리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영화 소개하기에 앞서서, 우선 7년의 밤의 원작이 되었던 소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스릴러 장인 '정유정' 작가의 또 하나의 마스터피스

 

7년의 밤

 

최근 국내 소설계에서 가장 힙한 분 중 한 분이신 정유정 작가의 또 하나의 마스터 피스인 '7년의 밤'입니다. 독자들 사이에서 '밤에 정유정 작가의 책은 집어드는게 아니다. 잠을 못자기 때문에' 라는 충고까지 나돌 정도이니, 소설의 재미는 두 말 할 필요없이 보장합니다.

 

악마의 자식! 살인자의 아들! 소설 속 주인공 '최서원'에게 늘 붙어다니는 꼬리표입니다. 이 꼬리표는 그의 인생을 망쳐놓습니다. 얼굴에 낙인이라도 찍힌 것처럼 늘 따라다니는 꼬리표로 인해 그는 전학 가기만 수십번,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도망다니고 숨기에 급급합니다. 그는 사회추방자입니다.

 

그의 인생을 망쳐놓은 꼬리표. 이 꼬리표가 붙은 이유는 제목처럼 7년 전 밤에 일어난 한 사건 때문이죠. 그의 아버지때문에 일어난 참혹하기 그지없는 사건이었죠.

 

최서원의 아버지 최현수는 은퇴한 야구선수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포수입니다. 고등학교 때는 이름 좀 날렸으나, 왼손마비 증상으로 인해 프로계에서 좀처럼 뜨지 못하고, 그나마 근근히 이어가던 선수생활도 사고로 인해 끝나버린 운동선수입니다. 인생 원망하며 술독에 빠져 살다가, 아내(최서원의 어머니)의 노력으로 인해 경호업계 발을 붙이죠.

 

류승룡이 연기하게 되는 '최현수'

 

그러다가 최현수는 7년의 밤의 주무대인 세령 마을로 전근을 가게 됩니다. 먼저 집 좀 봐보고 오라는 아내의 닥달때문에 술 먹다가 급하게 새롭게 이사할 집을 방문하게 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술에 취한 채 아무도 없는 도로를 막 달리던 그는 갑자기 도로로 뛰어든 한 소녀를 차로 치게 됩니다. 그리고 되돌릴 수 없는 7년의 밤이 시작되죠.

 

우발적 사고가 만들어 낸 최악의 상황. 그가 선택한 것은 시체 유기와 뺑소니. 사건 은폐였습니다.

 

 장동건이 연기하게 되는 '오영제'

 

오랜만에 우리에게 돌아온 안구호강 원조 배우 장동건입니다. 그가 연기하게 될 캐릭터는 '오영제'입니다. 세령 마을의 실세이자, 최현수가 차로 친 소녀의 아버지이죠.

 

딸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가해자를 향한 지독한 복수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7년의 밤'은 사건을 숨기려는 최현수와 가해자를 찾아 복수하려는 오영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소설은 이 둘과 주변 인물들의 치밀한 심리묘사와 깊어가는 갈등을 통해 또 하나의 베스트셀러를 탄생시켰죠. 그렇다면 영화로 각색되는 7년의 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7년의 밤' 티저 영상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000만 감독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추창민 감독. 그가 '7년의 밤' 영화화에 메가폰을 들었습니다. 감독의 명성대로 티저영상은 강렬합니다. 예전 곡성 티저 영상을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짜릿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죠.

 

사실 영화 7년의 밤 촬영은 2016년에 이미 끝났었다고 하네요. 다만, 2년 여 동안 개봉일을 잡지 못한 채 미뤄지다가 2년이 지난 이제야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추창민 감독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편집에 편집을 더했다고 하니, 기대감이 더욱 올라갑니다.

 

다만, 정유정 소설의 특징인 밀도 높은 인물간의 심리묘사를 영상에 담아내기가 쉽지 않을텐데, 어떻게 스크린에 그려냈을지 궁금합니다. 저는 3월 28일 직접 눈으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이상 3월 개봉예정영화 '7년의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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